발렌티나 카민스카, 베이징 도핑 테스트 불합격으로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발렌티나 카민스카, 베이징 도핑 테스트 정지 처분을 받다

발렌티나 카민스카, 베이징 도핑 테스트

우크라이나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발렌티나 카민스카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도핑 테스트에서 탈락해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국제시험기구(ITA)는 34세의 이 선수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다른 2가지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카민스카는 베이징에서 알파인 스키 선수인 호세인 사브샴샤키에 이어 두 번째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 이란인은 지난주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카민스카는 동계 올림픽에 3개 종목에 참가했다.

그녀는 10킬로미터 클래식 여자 79위, 여자 스프린트 프리 예선 70위, 4x5km 계주에서 우크라이나 팀의 일원으로 18위를 차지했다.

동계올림픽은 대회 전 금지된 협심증 약물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이 나왔음에도 출전이 허용된 카밀라 발레바의 사례로 흐려졌다.

발렌티나

카민스카는 2014 소치, 2018 평창 대회에서는 벨라루스 대표로 출전했지만 2018년 6월 우크라이나로 국적을 변경했다. 베이징 대회엔 우크라이나 국기를 달고 참가해다. 그는 크로스컨트리 10㎞ 클래식에서 79위, 스프린트 프리에서 70위에 머물렀고, 20㎞ 계주에서는 18위에 오르는 등 메달과 거리가 먼 선수다.

앞서 남자 알파인 스키 선수 호세인 사베흐 셈샤키(37·이란)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도핑에 적발됐다. 그 역시 단백동화남성화스테로이드가 몸에서 검출됐다. 가장 논란에 휩싸인 건 러시아올림픽위원회 피겨스케이팅 대표 카밀라 발리예바(16)다. 올림픽 도핑에 걸린 선수는 아니나, 지난해 12월25일 채취된 샘플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파문이 크다.

발리예바는 도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CAS의 구제로 지난 15일 여자 싱글 개인전에 출전했다. 쇼트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프리 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다. 지난 8일 예정된 피겨 단체전 시상식은 발리예바의 도핑 문제로 열리지 않은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발리예바의 기록 옆에는 별표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