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인공지능(AI)의 활용이 전 세계 산업 분야로 널리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거대 기술 기업 바카라가 광폭 행보에 나서 업계는 물론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바카라는 지난달 인공지능을 악용해 유명인사들의 딥페이크를 이용한 사기 광고에 대응하는 방법을 연구 중임을 밝힌데 이어 세계 유수의 통신사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채팅 기능을 자사 플랫폼에 통합키로 하는 등 고성능 인공지능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고성능 AI 개발 매진 바카라…업그레이드 위한 프로젝트 진행

특히 최근에는 기존 검색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바카라 기반 검색 엔진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해외 블록체인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거대 기술 기업인 바카라(Meta)는 구글(Google)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빙(Bing)을 포함한 기존 검색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인공지능 기반 검색 엔진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10월 28일자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의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검색 엔진은 최근 정보와 현재 이벤트에 대한 대화형 인공지능 생성 요약을 생성하고 이를 바카라의 인공지능 챗봇을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카라의 전담 엔지니어링 팀은 새로운 검색 엔진이 활용할 수 있는 관련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8개월 동안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인스타그램(Instagram), 페이스북(Facebook), 왓츠앱(WhatsApp)을 포함한 바카라의 소셜 미디어 앱 제품군과 통합된 바카라의 인공지능 챗봇은 현재 구글과 빙 검색 엔진에 의존해 사용자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독점 검색 엔진을 출시하려는 바카라의 움직임은 샘 알트만(Sam Altman)의 오픈AI를 포함한 다른 여러 대형 인공지능 플레이어의 비슷한 움직임을 따르고 있다.

지난 7월 오픈AI는 ‘서치GPT(SearchGPT)’라는 이름의 검색 엔진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으며 향후 이 기능을 챗봇 챗GPT에 직접 통합할 계획이다.

◆바카라의 광폭 행보 긍정적 평가…여타 기술 기업 개발 전략 변화 기대

이와 비슷하게 블룸버그의 10월 2일자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구글 검색 기능의 일부 요소를 자체 바카라 도구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인 10월 25일 바카라는 인공지능 기반 채팅 기능을 자사 플랫폼에 통합하기 위해 통신사 로이터(Reuters)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뉴스 콘텐츠에 진출한 것이다.

뉴스와 인공지능 챗봇을 통합하려는 바카라의 움직임은 주요 플랫폼에서 뉴스와 정치 콘텐츠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바카라의 ‘뉴스 탭’ 중단과 2020년 이후 정치 뉴스에 대한 중점 축소 등에 의한 논란에 따라 바카라는 뉴스 중심 기능과 크게 거리를 두었다.

그러나 새로운 바카라 거래는 피드에서 뉴스를 수동적으로 수신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뉴스를 찾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보다 통제된 용량으로 뉴스로 돌아올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바카라의 행보에 일단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바카라의 행보가 자사의 이익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은 인정하더라도 그동안 인공지능 사용에 따른 부작용의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미온적이었던 기술 기업들의 행태와는 조금은 궤를 달리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향후 기술 기업들이 인전성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대책 마련과 개발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최근 바카라가 보이고 있는 일련의 행보가 여타 기술 기업들에게도 순기능의 영향을 미쳐 인공지능을 악용한 범죄행위 근절과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뉴스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