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발표 앞서 SNS 통해 상장 소식 전해지면서 유출 의혹
업비트 상장 연기하면서 “추가로 확인 필요한 사안 발생” 밝혀

▲인터넷커뮤니티
▲인터넷커뮤니티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소닉(SONIC)’ 코인 상장 과정 중 사전에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상장에 앞서 SNS를 통해 상장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업비트가 최초 소닉 신규거래를 알린 것은 7일 오후 8시였다. 그런데 갑자기 거래 개시 30분 전인 오후 7시 35분에 갑자기 연기했다.

업비트 측은 “소닉SVM(SONIC) 입출금 서비스 개시 준비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 발생하여, 입출금 개시 시점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다만구체적인 설명은 없었다.

그러다가 다음날인 8일 오전 11시 12분 다시 공지를 통해 소닉 입출금 개시 시점은 이날 12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국 업비트 측은 8일 오후 1시 공식 공지를 통해 소닉 거래 지원이 1월 8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업비트의 소닉 코인 거래 시점이 연기되는 와중에 앞서 SNS를 통해 소닉이 상장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전 유출 때문에 상장이 연기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업비트에서 상장 발표 전인 7일 오전 2시경 SNS 대화방에서 A씨는 “소닉 에드 작이나 노드 사신 분들은 내일 저녁 9시 원화 상장 있으니 참고하라”면서 “12시가 지났으니 오늘 1월 7일 오후 9시”라고 밝혔다. 해당 메시지는 SNS를 통해 확산됐다.

해당 메시지가 인터넷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업비트의 소닉 상장 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업비트 측은 소닉 코인 상장을 연기하면서 명확한 입장 표명 없이 “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사안이 발생해 연기한다”고만 설명하고 있다. [뉴스토토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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